연재소설 《거미》축복 같은 저주

CHAPTER 14

축복 같은 저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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줄거리

회장이 현철 씨에게 자신이 지나온 수백 년을 털어놓습니다. 여러 번 결혼하고 여러 번 아들딸을 얻었지만, 매번 그들이 먼저 늙어 죽는 것을 지켜봐야 했습니다. 이름과 신분을 바꿔 가며 쌓은 재산이 지금의 건설사입니다. 회장은 이 삶을 끝내려고 세자(외눈 고양이)와 간신을 찾아 왔습니다.

회장은 간신을 찾으려고 자기 조직의 행동대장들에게 저주를 걸어 두었습니다. 누군가 그들의 기를 빨아먹으면 저주가 옮겨 붙어 알아챌 수 있게 한 그물입니다. 그런데 그물에 걸린 것은 간신이 아니라 현철 씨였습니다(7편). 회장은 현철 씨의 기운을 거슬러 올라가 혜원 씨의 한의원에 닿았고, 거기서 외눈 고양이를 찾았습니다.

현재 시점에서 회장은 냥이를 천 년 만에 다시 만나지만, 마지막 열쇠인 간신이 없어서 영혼을 되바꾸지 못합니다.

넣을 장면

  • 회장 서재에 걸린 오래된 초상화들. 모두 다른 시대의 아내와 아이들입니다.
  • "다들 축복이라고 하더군. 오래 살고 싶어들 하니까."
  • 7편 살인귀를 처리하던 밤을 회장 쪽에서 다시 보여 줍니다. 그물이 흔들리는 순간입니다.
  • 회장과 외눈 고양이의 재회. 고양이가 회장의 손등에 이마를 댑니다. (12편 몸 바꿈 장면의 거울)
  • 회장이 현철 씨에게 부탁합니다. 간신을 찾아 달라고.

앞뒤 연결

  • 7~8편 회장의 대사("그 살인귀를 처리할 때 나쁜 기운이 당신을 덮친 걸 알고 있소")가 여기서 풀립니다.
  • 8편 용역 조직이 사라지자 건설사에 문제가 생긴 이유도 이어집니다.
  • 회장의 부탁은 22편 '마지막 열쇠'에서 이루어집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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